부산 오디오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오디오 전문샵 현대사에 도착입니다.
깨끗한 유리 사이로
가지런히 진열돼있는
매장 전경이 맞이합니다.
매장의 들어서자 마자
여사장님이 반겨 주셨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오디오 쪽에서는 여성 유저를 만난다는 건
희귀한 일이거든요
현대사 매장의
기운은 타 매장과는
분명한 차별성이 있었습니다.
젊은 취향의 제품군부터
다양한 장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깔끔한 거실에 온 것 같은 느낌은
청음 시 기분 좋았던 기억입니다.
따뜻한
진공관 앰프의 매력은
한번 경험하면
빠져나올 수 없죠!
작동이 시작되면 불이 켜지는
모습을 보면
설레기 시작하지요.
디지털 시대에
진공관의 가장 큰 장점은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이
아닐까 합니다.
다시 한번
사장님의 섬세함을 느꼈던
케이블 모습입니다.
보통은 널브러져 있고
바닥엔 잘린 피복들로
가득할 수도 있지만
먼지 하나 없었어요.
진열 제품이지만
막 개봉한 것 같은
청결한 상태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청음보다는 매장의 따뜻함과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디피용이 아닌
청음용 CD들로 가득 차있지만
레코드 매장도 이보다
청렴하게 정리하지 못할 거예요
부산 현대사
제가 경험했던 오디오 매장 중
가장 기분 좋았던
공간이였습니다.
오디오에 관심 없는 유저라도
매장에 가신다면
색다른 감정을 느끼실 겁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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