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역 안경점 정가네 후기 Feat.여기 가지 마세요.

정가네 안경

나이 먹으면서 안 좋은 것들이
몸에 나타나는데
노안이 왔습니다.
몇 군데 견적을 받고는
면목역 바로 앞에서 찾은
정가네 안경점 내돈내산 후기

작지만 알차게 채워진
매장 전경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살아오면서 덤탱이 맞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요.
정가네 안경점에서
구매한 이유 중 하나는
사장님의 신뢰입니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여기 가지 마세요.
저만 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도수에서
오히려 도수를 낮춰
노안을 잡았습니다.
아직은 노안을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사장님의 위안을 받으니
5년은 젊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 김에
새거 하나
쓰던 안경에서 새 렌즈로 교체
두 개의 안경을 샀습니다.

와이프 왈
사장님 목소리가
김태우 닮았다고 하는데요…

뿔테 안경으로 선택
요즘은 큰 안경이 매장에
많이 안 보이는데
슬림한 스타일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트렌드에 맞게
저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로 주신 파우치
감사합니다.

이틀 뒤 퇴근 후
다시 찾은 정가네 안경
이리저리
벗겼다 씌었다 하시면서
안경 조절을 해주십니다.

퇴장하려는 찰나
추억의 뽑기를 건네시며
...
4등 나왔습니다.

여기 가지 마세요.
저만 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정가네 안경점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