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다녀왔습니다.
루나미엘레 식사 후기입니다.
사실 뷔페를 기대하고 갔으나
초입부터 식당 공간은 없고
이상하다 했더니
식장에서 식사까지 함께 진행되는
예식장이었습니다.
김밥이 먹고 싶었는데
아침도 굶고
잔뜩 기대했는데
코스요리라니...
오늘은 고상하게 먹어보겠습니다.
와인을 마시다 보니
연어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맛있었지만
배가 고픈 상태라
더 맛있었습니다.
한입에 털어 넣은 느낌이라
금방 사라졌어요.
들깻가루 맛이 나는 죽
이때부터 홀이 정신없어집니다.
시장 분위기로
격식의 느낌은 없고
코스 요리를
테이블에 올려놓기 바빠집니다.
젓가락도 포크도 가져가고
한참을 기다리다
음식만 바라보는 상황입니다.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책정된 가격이지만
아쉬웠던 식사로 기억됩니다.
다음 예식 준비로 밀어내는 건
알겠는데 주변에서 이 예식장을
알아본다면
말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평생 한번 하는 결혼식
그리고
지속 운영해야 되는
식장의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식장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면
관계자분들이
이 글을 꼭 보시고 개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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